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이마트 킨텍스점과 협업해 미아를 방지하고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피서철 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종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이마트 킨텍스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전 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다.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경찰과 이마트 킨텍스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전등록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고양시가 자연이 만든 그늘 아래서 무더위를 피하고, 각종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무더위쉼터 5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올해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선정한 자연그늘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선호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35개 공원과 9개 광장, 2곳 유적지와 교량하부, 운동장 등이다. 시는 이곳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공연은 고양문화재단, 고양시립합창단과 협력해 그늘명소에서 진행되며, 마술·댄스·밴드·국악·트로트·스트레칭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그늘과 파고라 등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채·천막·쿨매트 등 다양한 폭염저감용품도 추가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m이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정기적 방역도 대책도 세웠다. 시는 또 폭염 저감을 위해 고양시 관내 주요도로에 7월부터 9월까지 1일 10대씩 폭염대응 살수차로 물을 분사해, 노면 열기를 줄이고 도로 열섬현상을 예방하기로 했다. 주요 교차로와 보행로 등 보행량이 많은 장소에는 고정형 야외그늘막으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야외그늘막을 191개 추가 설치하며
그동안 경의선 행신역에서 더부살이를 했던 KTX 행신역의 이용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KTX 승강장 개량 및 이용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본 사업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 계획이 고시된 후, 사전 협의를 통해 GB행위허가와 녹지점용허가를 기득했으며, 현재 노반분야 시공 중에 있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금년 9월 착수해 2021년 12월 사업 완료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KTX 출·도착선 분리에 따른 KTX 추가 정차 ▲승강장 연장을 통한 승객 이동 동선 대폭 축소 ▲고객 대기공간 추가 설치 ▲맞이방 확충 등 시설 개선을 통한 승객들의 이용 편의 확대가 주목적이다.
고양시가 한강하구 습지보전과 도심속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도시공원화를 추진한다. 고양시는 23일 산림을 경쟁력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억3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숲가꾸기 사업은 덕양구 원흥동 221-2번지 등지에 소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의 수목 식재와 더불어 10년 정도 경과된 조림지를 대상으로 덩굴제거, 어린나무와 큰나무 가꾸기 등 총 130㏊의 산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산림의 목재 생산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대기정화, 산림경관 및 산림치유 등 공익적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숲가꾸기 작업으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은 인근 농가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재선충병 피해목은 목재칩과 톱밥으로 파쇄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박평수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민간단체 대표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및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는 장항습지 환경보전에 시와 한강유역환경청, 민간단체 8곳이 함께 나서기 위해 조직됐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국내 지역감염 사례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던 고양꽃박람회가 결국 취소됐다. 또 시흥시는 올해 여름철 공원 내 물놀이 시설 운영을 전면 취소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3일 고양꽃전시관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60차 이사회에서 당초 오는 9월로 연기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국제적인 화훼 전문 박람회로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고양가을꽃축제’를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으로 개최하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사업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고양가을꽃 축제는 침체된 화훼 산업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이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꽃 문화 행사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일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 기업·기관과 연계한 화훼 소비 문화 확산 운동을 강화하는 신규 사업과 폐화분 재활용, 꽃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 등도 진행된다. 박동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꽃박람회 개최를 위한 고양시 출연금 전액
고양시가 20년 후 고양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22일 시는 미래 청사진과 관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적인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고양시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20일간 공모를 통해 일반시민 60명을 선정, 민생안전·환경생태·도시교통·여성복지 4개 분야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68명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한 바 있다.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은 고양시의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동시에 고양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고양시의 도시미래상을 설종하고 실천전략 수립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정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계획단에 참석한 고등학생 박 모 군은 “고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에 참여해 제시한 의견이 고양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글로벌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 고양점에서 40대 근로자가 승강기 점검작업 중 감전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35분쯤 고양시 덕양구 이케아 고양점에서 직원용 승강기 정기 점검 중이던 근로자 A(42)씨가 감전 사고로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해 심폐소생술과 전기 충격을 시행했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는 A씨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씨는 스스로 호흡하는 등 회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작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고양시가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따라 각종 행위를 제한받으면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비 지급에 나선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지난 2019년에 사용한 생활비용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거주하고 있는 세대이며, 월 소득이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474만 9664원) 보다 작은 저소득 세대이다. 단 최근 3년간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3회 이상 위반하고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세대별 최대 60만 원으로 2019년도에 사용한 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의료비 등 주민생활에 사용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급을 원하는 사람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이나 동 행정복지센터 및 고양시 도시정비과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7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생활비용 보조와 더불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개설·하천정비·마을회관 정비 등 주민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수여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공동체 치안에 앞장서기로 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은 경찰서 범죄예방진단 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방범 및 안전시설, 관리운영 체계 등을 진단하고, 우수한 시설에 대해 경찰서장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관리운영체계 ▲셉테드를 적용한 디자인(감시성, 접근성, 영역성, 활동성) ▲방범 및 안전시설과 같은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 중 80% 이상을 충족함으로써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일산동부경찰서와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취약계층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 물품 지원 및 홍보 ▲사회적 약자 보호 ▲대테러 안전활동을 위한 시설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앞으로도 일산동부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쇼핑환경 마련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피서 관련 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고양시 워터파크 등이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원마운트 워터파크 등에 따르면 물놀이 시설들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동시입장 인원 제한 등의 조치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 개장에 들어간다. 우선 원마운트는 야외 워터파크를 확대 운영하고 동시입장인원을 기존대비 20%로 이하로 대폭 축소해 방문객 이용 공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는 입장에 앞서 발열체크와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방문기록 작성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야 하며 입장 후에도 락카 배정과 샤워실을 띄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풀(pool)과 어트랙션 이용 인원을 제한하여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장 후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이용시에도 ‘클린타임’을 도입해 모든 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야외 워터파크 중심으로 이용자 간의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한 카바나, 선배드, 텐트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했으며,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